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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만사 2022년 제 6호] 지역주민의 건강을 정성과 진심으로 보살피는 사람들 : 서초구 보건소 김경미 팀장과 박지연 건강매니저

    문연옥 등록일 : 2022-09-22조회수 : 449
  • 지역보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건강만사(건강한 서울을 만드는 사람들)] 제6호 

    지역주민의 건강을 정성과 진심으로 보살피는 서초구 보건소 김경미 팀장과 박지연 건강매니저를 만났다.

     

     

    “서초구민의 만성질환 및 대사증후군 예방관리를 위해 3개 센터(보건소 서초건강관리센터, 방배보건지소와 서초모자보건지소에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 운영” 

    “대사증후군사업 10년(2010~2019년)연속 최우수, 대사증후군 예측, 스마트미러 등 인공지능(AI) 활용으로 2년 연속 (2020~2021년) 우수사례 선정”

    “만성질환 및 대사증후군 예방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해 규모 있는 공간과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인력 확보 필요”

     

    지역주민의 건강을 정성과 진심으로 보살피는 사람들: 서초구보건소 김경미 팀장과 박지연 건강매니저

     

    Q.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김경미 팀장, 서초구보건소) 2000년 서울시 간호직공무원으로 입사해 보건소에서 건강증진, 대사증후군 예방관리, 금연사업 등 다양한 보건사업을 담당했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었던 2020년 서초구 보건소에 만성질환관리팀으로 와서 서초건강관리센터와 방배지소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경미 만성질환관리팀장입니다.

    A. (박지연 건강매니저, 방배지소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 이전에는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심혈관센터에서 근무하다가 2010년부터 서초구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에서 건강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는 박지연입니다. 

     

     

    Q. 서초구 보건소는 2010년부터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대사증후군’이 무엇인가요? 

    A. (김경미 팀장) 대사증후군은 복부 내 내장을 둘러싸는 지방이 많이 쌓인 형태인 내장지방형 복부비만과 고혈압, 고혈당, 지질이상 같은 생활습관병의 위험인자를 함께 가지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 센터는 이러한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관리를 통해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설치되었습니다. 

     

     

    Q. 만성질환과 대사증후군을 관리하는 ‘서초건강관리센터’와 ‘방배지소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김경미 팀장) 서초구는 3개의 센터(보건소에 서초건강관리센터, 방배보건지소와 서초모자보건지소에 대사증후군 전문 관리센터 각각 1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3개 센터 모두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관리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만20~64세 서초구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건강위험요인의 조기발견 검사 (신체계측, 혈액, 혈압·복부둘레 및 체성분 측정)와 검사 결과에 따른 운동, 영양 영역별 전문상담을 합니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통한 대사증후군 질환예측과 관리 서비스, 스마트미러를 활용한 1:1 맞춤형 최첨단 운동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보건소(본소)에 있는 서초건강 관리센터의 경우 어르신을 포함한 만 20세 이상 만성 질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앞서 말씀드린 검사, 상담과 더불어 보건소 의사와 함께 건강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1년 간 관리하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센터를 찾는 모든 주민들이 편리한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디자인이 적용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비스 디자인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바뀌었나요? 

    A. (김경미 팀장) 우리 센터는 2019년에 서초구보건소(본소), 2022년에 방배보건지소에 서비스 디자인을 적용하였습니다. 서비스 디자인은 공간이나 서비스를 이용자 친화적인 방식으로 통합하거나 동선을 재배치하는 것입니다. 특히 더욱 드라마틱하게 변화한 방배지소 대사증후군 관리센터는 10년 전 지어진 건물로 보건증 발급 등 많은 민원과 다양한 사업의 동선이 섞여 이른바 ‘도떼기시장’을 연상케 하는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5월에는 서비스디자인을 적용한 리모델링을 통해 ‘통합적 건강관리’라는 시민건강센터 본래의 목적에 보다 적합한 공간구조로 탈바꿈했고, 편안한 카페 같은 분위기로 변화되어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습니다.

     

    서비스 디자인 적용 리모델링 사례, 전, 전, 후, 후, 서초건강관리센터(2019년), 방배지소 대사증후군관리센터(2022년)

     

    Q. 센터에서 건강검진을 하면 대사증후군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서초구 주민의 대사증후군 위험요인과 관련한 건강수준과 센터의 주요성과는 무엇입니까? 

    A. (김경미 팀장) 서초구는 전국에서 사망률은 가장 낮고, 건강수명은 가장 높아 주민이 건강한 지역에 속합니다. 

    그럼에도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고혈압, 당뇨 등의 의료비 지출이 증가하고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건강관리가 꼭 필요한 분이 많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구에서는 대사증후군 예방관리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상담을 할 수 있는 건강매너저 2명을 전담인력으로 배치했습니다. 이 분들의 열의로 건강보험공단 북부지사와 연계하여 신규대상자를 계속 발굴했고, 등록된 대상자가 1년 동안 건강관리를 지속하실 수 있도록 독려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로 코로나19 기간에도 서울시 평균의 3배에 달하는 신규대상자가 등록되었습니다. 서초구의 6개월 이상 추구관리율(등록자 중 6개월 후 대사증후군 재검진 및 추구관리를 받는 비율)이 55%로 역시 서울시 평균 대비 약 2배 이상(2020년 기준) 높은 수준입니다. 

    또한, 대사증후군사업이 시작된 2010년부터 2019년 까지 10년 연속 최우수 자치구의 영광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평가가 없었던 2020년과 2021년에도 비대면 방식의 전환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앞서 말씀드린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신규 사업(질병 예측과 스마트 미러 등)을 도입하여 우수사례로 선정 되었습니다. 

     

     

    Q. 현재, 서울시 모든 보건소에서 건강관리센터 또는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서초구 센터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김경미 팀장) 우리 센터는 다른 자치구에 비해 자체 예산이 풍부하고 인력도 2배 이상 많아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13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근무한 인력이 있기 때문에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적인 서비스를 주민 에게 변함없이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이 두 분께 서초구 센터의 차별점이 무엇이냐 여쭤봤을 때 한 분은 ‘정성스런 서비스’ 다른 한 분은 ‘진심을 다한 서비스’라고 해서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꾸준한 헌신과 철저한 예약제 관리 등으로 우리 센터는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이전 에는 장애인 시설 입소자분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Q. 대부분의 보건소가 코로나19 대응으로 센터 운영을 중단하거나 축소했습니다. 서초구의 상황은 어땠습니까? 

    A. (김경미 팀장)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서초구는 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발생이 정점일 시기에는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이 당시 보건소 많은 서비스 중 주민들이 운영해달라고 요구했던 유일한 사업이 센터입니다. 코로나19가 정점에 달한 기간을 제외하고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감염수칙, 가림막, 직원 건강관리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하면서 운영 했습니다. 

    특히 2020년 이후에는 평소 시도하기 어려웠던 인공지능(AI) 장비 도입을 시도했고,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서초건강관리센터’와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에 대한 주민들의 사랑은 남다른 것 같습니다. 

     

    <AI 대사증후군관리 서비스><스마트미러 운동서비스>

     

    Q. 센터에서 대사증후군이나 검진, 상담, 추구관리 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필요한 다른 서비스에도 연계해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주로 어떠한 연계가 이루어지나요?

    A. (김경미 팀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운동프로그램 등 외부 자원에도 연계하고, 암표지자 검사 등 혈액검사, 골밀도 검사 등을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으로 연계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지역주민이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수요가 있는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Q. 센터 업무를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나 보람을 느꼈던 경험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박지연 건강매니저) 13년이라는 긴 시간 일하면서 기억에 남는 사례가 많지만 그 중 센터를 이용하고 건강관리를 시작해서 3개월 만에 20kg을 줄인 주민이 있었습니다. 

    첫 방문 당시 몸무게는 88kg, 허리둘레는 103cm였고,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진단기준을 모두 초과하는 상태 였습니다. 그럼에도 매일 3~4잔의 믹스커피를 마시고 일주일에 2회씩 치킨과 탄산음료를 먹으면서도 운동은 전혀 하지 않는 분이었습니다.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의 위험요인이 존재하였지만, 약 복용전에 일상생활 동 실천습관의 개선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실 수 있도록 합병증, 영양 및 식습관과 신체활동량을 늘리는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재방문을 못 하시다가, 2022년 6월 센터가 다시 열려 7월에 재방문하셨는데, 1차 상담에서 교육받은 건강운동과 식습관을 실천한 결과 체중이 20kg 줄어드는 등 건강상태가 좋아졌습니다. 체중 감량 기간 동안 많이 힘들었지만 저희 센터와 상담을 통해 약속한 습관들을 실천하려고 노력했고, 더불어 가족들의 지지가 있어 가능했다고 말씀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Q. 향후, 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무엇입니까?

    A. (김경미 팀장) 전문성과 표준화 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인력투입이 매우 중요하지만, 센터의 기간제 인력의 경우 변동이 잦은 점이 아쉽습니다. 

    또한, 센터 공간이 협소하여 1:1 개인 교육은 가능하지만, 유사한 질환을 가진 분들을 소그룹으로 수용하거나 영양 교육이나 조리실습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 하여 보다 규모 있는 센터 환경이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주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박지연 건강매니저) 함께 노력하면 즉각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관리, 서초 건강관리센터와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를 더 많이 찾아주세요^^ 

    A. (김경미 팀장) 센터에서 사업을 하면서 그 효용성을 몸소 체감했습니다.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면 건강이 좋아진다는 결정판을 보니 일하는 보람도 많이 느낍니다. 앞으로도 긍정의 힘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 2022년 건강만사 제6호 편집본 상단 E-book으로 보기 및 PDF 다운로드 통해 확인

     

     

    발행처 서울특별시 공공보건의료재단

    발행일 2022년 8월 

    발행인 김창보 

    편집인 한영근, 이민정, 문연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