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지난 5월 10일,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대표이사 김창보)은 도시보건정책본부 주관으로 ‘공단 빅데이터 관련 사업 및 마이데이터 사업 활용 방안’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강사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자료활용에 있어 국내 최고 전문가인 박종헌 실장(공단 빅데이터운영실)을 초청하였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현재 시점에서 전 국민 의료이용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공단 자료의 다양한 활용 방안에 대해 살펴보았다. 

  박종헌 실장은 공단에서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업무상 수집하고 있는 정보들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주요 지표들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전 국민의 의료이용, 의료비 정보와 더불어 인구사회학적, 지리학적 변수를 활용하는 방법과 실제 연구사례 등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소개하였다.

  특히 주목을 받았던 부분은 공단의 데이터 결합 및 제공 서비스였다. 과거에는 타 기관에서 사업을 통해 수집된 결과와 공단 자료와의 연계가 어려운 편이었으나, 공단의 데이터 결합기관 지정 이후 법적 근거를 토대로 외부 데이터와 공단자료의 연계가 보다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재단이 서울시 보건의료정책 수립의 싱크탱크로서 정책근거를 만들어가는데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재단 차원에서 검토를 통해 각 연구에서 이러한 정보의 활용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다. 

※ 해당 세미나는 “22년 3대위기, 3대전략”이라는 주제 하에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 시간(2022.5.18.(수))에는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유현재 교수를 초청하여 ‘헬스 커뮤니케이션: 보건의료정책 홍보와 확산'에 대해 논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