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재단 도시보건정책본부에서는 부서역량강화 세미나의 일환으로 12월 2일 금요일 가천대학교 한상익 교수님을 모시고 ‘대중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메시지 작성 전략’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상익 교수는 현재 가천대학교 사회정책대학원에 재직 중이며, 과거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의 국장과제 국장을 역임하는 등 대중 메시지 전달에 있어 탁월한 전문가이다.

한 교수는 의사소통(communication)의 이유를 글쓰기 및 말하기 목표와 동일하게 공감을 이끌어 내어 행동 변화를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화자가 내용을 말하고 청자가 내용을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필수적으로 포함하게 되므로 오류 발생의 위험이 있다고 했다. 청자가 화자의 전달하는 내용을 듣고, 이해하고, 동의하고, 기억하여, 행동에 적용하기까지 여러 단계가 존재하므로 원래 의사소통의 목적에 따른 행동의 변화까지 이르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말할지 미리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원래의 나라는 개인이 아닌 “공개된 나”의 위치를 인식하여 자료와 말하는 어조 등을 선택하여 설계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간결하게, 핵심을 찌르기 위한 핵심적 단어 사용과 비언어적 전달방식까지 세심하게 고려한 메시지 전달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내용의 전달을 위해 다양한 연설, 상황 등을 구체적인 예시로 덧붙였다.

재단 직원들도 이러한 청자를 고려한 세심한 메시지 전달의 필요성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향후 대중 대상 발표, 보고 자리 등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성 축적과 더불어 우리가 만들어 온 성과에 대해 잘 전달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고민하며 세미나를 마무리 하였다.